2024년 익산 미륵사지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백제의 정수를 현대 기술과 융합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륵사 천년의 빛: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전시는 미륵사지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시공을 초월한 백제의 비밀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백제인의 예술혼, 미륵사지의 역사
미륵사지는 단순한 사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과 전설, 유적과 유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백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해온 독특한 역사적 무대입니다. 백제 제30대 무왕의 왕비 사택황후의 발원으로 지어진 이 사찰은 백제의 섬세한 기술과 예술혼을 보여주며, 1,400년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리의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미륵사지는 백제 최대의 호국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그 독특한 구조는 3개의 탑과 3개의 금당이 배치된 '3탑 3금당' 형식입니다. 특히 미륵사지의 석탑은 동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고대 건축의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이 석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미륵사지를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위치 및 교통안내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32-2
기차 이용 시
- 익산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41, 41-1)를 이용해 미륵사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차는 KTX, SRT,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익산역에서 미륵사지까지의 접근이 매우 편리합니다.
공용버스 이용 시
- 전주 공용버스터미널에서 금마행 직행버스가 1일 6회 운행됩니다. 금마에 도착 후 41번 또는 41-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로 미륵사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금마에서 미륵사지까지 택시로는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약 5,000원입니다.
셔틀버스 운영
- 운영일: 9월 6일, 7일, 8일, 14일, 15일, 16일, 18일, 21일, 22일, 28일, 29일, 10월 3일, 5일, 6일
- 운영시간: 익산역에서 16:00 ~ 20:00 정시 출발 (동쪽 주차장), 미륵사지에서 17:00 ~ 22:00 정시 출발 (P2 주차장)
택시 및 승용차 이용 시
- 익산역 기준으로 택시를 이용하면 약 30분이 소요되며, 택시비는 약 15,000원 정도입니다.
-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서 '익산 미륵사지'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요 접근 방법은 호남고속도로 익산 I.C, 삼례 I.C, 논산 I.C, 또는 서해안 고속도로 동군산 I.C에서 지방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디어아트로 다시 태어난 미륵사지
2024년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되었으며, 시대를 초월한 미륵사지의 이야기를 빛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합니다.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들은 백제 시대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까지 확장하여 1,400년의 긴 세월 동안 감춰져 왔던 이야기들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풀어냅니다.
이번 전시는 5개의 주제로 구성된 스토리 기반 탐험형 미디어아트로,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시각적 체험을 제공합니다. 각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심전심: 마음이 마음으로 전해진다는 의미로, 백제인들의 정신적 교감을 담은 콘텐츠가 전시됩니다.
삼라만상: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뜻하며, 백제의 문화와 자연을 현대적인 빛으로 해석한 전시입니다.
삼륜청정: 불교의 사상적 기반을 시각화한 작품들로, 백제의 불교 문화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오매일여: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백제의 전통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주제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안내도
미륵사지 나이트 투어: 과거와 현재의 융합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미륵사지 나이트 투어"입니다. 이 투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공을 초월한 미륵사지의 이야기를 탐험하며, 오랜 세월 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을 밝혀나가는 과정을 시각적, 체험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열리는 이 투어는 미륵사지의 석탑과 유물들이 빛과 함께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4회째를 맞이하여 더욱 발전된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1,400년의 백제 문화유산을 빛과 미디어로 새롭게 해석한 전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륵사지의 비밀을 관람객들에게 차근차근 풀어내며, 시공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백제의 영혼을 빛으로 만나는 시간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빛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1,400년의 백제 문화를 현대 기술과 융합하여 다시금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륵사 천년의 비밀을 탐험하며, 백제의 예술혼과 기술이 어떻게 현대와 조화를 이루는지 직접 경험해 보세요.